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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 욱
우리학회 회장
(yukim@mju.ac.kr)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이 기운차게 날아올라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처럼 계획한 모든 일들 다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매년 맞이하는 새해입니다만, 우리 학회가 창립을 맞이한 지 40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펜데믹의 우울함이 이제는 가신 듯 한데,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상황에 기념식이라는 성대한 잔치가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 학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회원 여러분들과 되돌아보고 이제 곧 사회의 중추적 자리를 매김할 젊은 후속세대에게 열심히 뛰어갈 곧은 길을 제시하여 주는 것도 우리의 책무라 판단하여 여러 행사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회원 모두가 기대와 응원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 학회의 앞날을 다시 한 번 더 가꾸어 보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여 봅니다. ‘푸름’이라는 단어에는 젊음, 희망, 그리고 곧음, 신뢰 등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듯이 푸르른 한국지반공학회의 창창함이 빛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회의 공지를 통하여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2024 한국지반공학회 봄학술발표회는 3월 21일(목)에서 22일(금)까지 제주 ICC컨벤션에서, 가을학술발표회는 9월 26일(목)에서 27일(금)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에서 개최됩니다. 그리고, 지반의 날 행사는 6월 27일(목)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열립니다. 국내외의 이슈와 더불어 우리 지반 기술자들의 위치와 권익과 책무를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들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세대 간의 교류를 조금 더 확장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토론하며 즐기는 행사들이 될 것 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학회에 대한 소유 의식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보여 주시는 한해를 우리 집행부는 머리숙여 겸허함으로 기대하여 봅니다.


국내의 전문학술단체로서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우리학회의 위상을 다들 주지하고 계시는 바, 이제는 국제적 명성 제고에 힘을 더 쏟을 때입니다. 우수한 연구자들의 국제적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학회가 뒷받침해야 할 것 입니다. 우리 학회의 논문집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며 젊은 학생 및 연구자들이 학회의 국제적 네트워크 안에서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구조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미 국제 및 젊은 지반공학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 구성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으며 곧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통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국내외적 역량을 키워 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학회의 여러 행사를 지켜봐 주시고 적극적 피드백으로 학회가 더 커 갈 수 있는 밑바탕을 채워주십시오. 회원여러분, 4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학회를 만들어봅시다.


새해의 기쁜 마음이 파란 하늘과 푸른 밤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뵙고 인사드릴 때까지 계속되길 기원하며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사)한국지반공학회

회장 김  영  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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