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반공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Soil Mechanics and Geotechnical Engineering (ISSMGE)
홈페이지:
www.issmge.org

Bulletin (Vol. 12, Issue 3, June 2018)


ISSMGE 대표로부터의 메시지(Message from ISSMGE President)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지반공학회(ICSMGE)에선 Education, Innovation and Diversity in Geotechnical Engineering이란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회의 후 약 1년의 기간 동안, 논의 주제와 관련된 사항들에서 많은 발전과 개선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개선 사항으론 ISSMGE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원격 강좌 기능의 개선 및 머신 러닝-빅 데이터와 관련된 새로운 technical committee(TC 309)의 발족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ssmge.org/publications/issmge-bulletin/vol12-issue-3-june-2018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만한 연구(Research Highlights)

        

칠레 폰티피컬 가톨릭 대학교 및 칠레대학교 지반공학 연구 그룹

(Geotechnical Research group at 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 and the Universidad de Chile)

        

잦은 지진과 활성화된 광업은 칠레 지반공학 분야의 발전 원동력이 되어 오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두 개의 큰 연구 그룹이 있는데, 바로 폰티피컬 가톨릭 대학교(Pontificia Universdiad Catolica de Chile) 및 칠레대학교 (Universidad de Chile)의 지반공학 연구팀이다.


1888년 설립된 유서 깊은 사립대학인 폰티피컬 가톨릭 대학교의 지반공학 연구팀은 3명의 교수진(Prof. Carlos Ovalle; Prof. Esteban Saez; Prof. Christian Ledezma)으로 구성되어 있다. Ovalle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는 입상 물질(granular material)의 수리-역학적(hydro-mechanical) 특성 및 특성 변화로서, 이는 석괴댐 등의 설계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Saez 교수는 미세 진동(micro vibrations) 및 표면파 분산(surface wave dispersion) 등의 지구물리적 방법을 통한 지반의 현장 특성 파악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Ledezma 교수는 토양의 측방 유동(lateral spreading)이 말뚝지지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칠레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인 칠레대학교의 지반공학 연구팀 또한 3명의 교수진(Prof. Roberto Gesche; Prof. Cesar Pasten; Prof. Felipe Ochoa-Cornejo)이 이끌고 있다. Ochoa-Cornejo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는 나노 사이즈의 입자를 포함한 사질토의 액상화 특성 평가 및 미립질 성분(fine content)이 사질토의 배수 및 비배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이다. Pasten 교수는 분지 구조(basin)의 지진응답(seismic site response) 특성 파악, 그리고 지반의 열-역학(thermo-mechanical)적 장기 거동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ssmge.org/publications/issmge-bulletin/vol12-issue-3-june-2018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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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젝트(Major Project)

        

홍콩의 산사태 방재를 위한 테마 프로젝트

(Hong Kong Theme-based Project on Landslide Mitigation)

        

매년 맹렬한 폭우를 겪는 홍콩에선 한해 약 300건의 산사태가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 갈수록 급격해지는 기후 변화로 인해 홍콩의 산사태 빈도와 그 강도는 유래 없이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2008년 6월의 기록적 강우는 약 2,400건 이상의 산사태를 초래하였다.


홍콩과기대(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KUST)의 건설 및 환경공학과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 정부의 지원 하에 “토석류 메커니즘의 이해 및 지속가능한 홍콩을 위한 방재 (Understanding Debris Flow Mechanisms and Mitigating Risks for a Sustainable Hong Kong)” 라는 5개년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당 연구 프로젝트의 목적은 토석류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과 최신 기술이 도입된 유동 방호막 체계(flexible barrier system)을 개발하는 것. 유동 방호막은 강철 격자(steel-net)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산사태에 저항하여 변형이 가능하고 토석류 중 일정량을 유출시킴으로서 보다 적은 저항력으로도 산사태 방재를 가능케 한다.


프로젝트 관리자인 Charles W. W. Ng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즉각적인 효력을 보여줄 것이며, 보다 환경 친화적인 산사태 방재를 가능케 할 것이라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ssmge.org/publications/issmge-bulletin/vol12-issue-3-june-2018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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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들(Hot News)

        

1. 신간소개 : Guide to Cavern Engineering, Second Edition

        

1992년도에 초판 발간, 터널 및 암반 굴착의 대표적 참고 서적으로 자리 잡은 Guide to Cavern Engineering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Guide to Cavern Engineering은 굴착에 있어서의 주요한 참고 지식 및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 최근의 기술 동향 등 다양한 내용을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이번 개정판은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지하공간 및 보강재(support elements)들의 장기 거동 등 보다 확장된 내용을 포함하였다.
본 서적은 인터넷 웹페이지(https://www.cedd.gov.hk/eng/publications/geo/geo_g4.html)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2. 제 16회 아시아 토질 및 지반공학 학술대회 개최

(The 16th Asian Regional Conference on Soil Mechanics and Geotechnical Engineering(16 ARC))

        

오는 2019년 10월 14일부터 18일, 약 5일의 일정으로 제 16회 아시아 토질 및 지반공학 학술대회가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테마는 “지속가능한 개발 및 새로운 시장을 향한 지반공학 (Geotechniqu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Emerging Market Regions)”이다. 이틀에 걸친 단기 강좌 및 대만 북부로의 현장견학이 함께 계획되어 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16arc.org/ )에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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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소식 및 사항

“https://www.issmge.org/publications/issmge-bulletin/vol12-issue-1-feb-2018”으로 방문하면 자세하게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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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준, 권태혁
한국과학기술원 건설 및 환경공학과
(yjsohn0828@kaist.ac.kr / t.kwon@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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