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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선
위원장 

원광대학교 교수

(blueguy@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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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헌 준

총괄간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교수

(heonjoon@seoultech.ac.kr)





지반진동기술위원회 활동 소개     


1. 위원회 개요 및 활동목표



(1) 활동목표 및 방향


지반진동기술위원회는 국내에 내진설계 및 성능평가, 진동저감 기술 등에 대한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국내 관련 기술의 융합과 발전, 학술적 성과 도출, 실무적 기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 1992년 지반진동기술위원회 조직 이후, 1997년 “내진설계 기준연구(II)” 제정을 위한 실무역할을 시작으로 성능기반내진설계의 개념 도입 및 국내 내진설계 및 지반진동 저감 기술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국내에 지진에 대한 관심이 다소 적었던 시기부터 해외의 기술 및 주요 기준 도입 및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2016년 경주 및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관련 연구 및 실무적 협업의 필요성이 급증하여, 지반진동위원회의 역할과 그 위상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반진동위원회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협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2) 역대 위원장 및 주요 성과


1992년 초대 위원장 강병희 교수 이후, 2021년 현재 15대 위원장 이진선 교수까지, 15인의 위원장과 활동기간은 다음 표와 같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7대 위원장 김동수 교수를 중심으로 2004~2005년 “지반 동적물성치 획득을 위한 현장 및 실내 상호검증시험(RRT)”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그림 1), 2006년 2월 제18회 계속교육을 통해 “지반구조물의 내진설계”를 출판하였다(그림 2~4). 계속교육은 강사 15인, 집필위원 24인, 등록참가자 137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후 “지반응답해석 상호검증시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지반응답해석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큰 공헌을 하였다. 지난 30년 간 78명의 위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2020년 기술강습회 및 2021년 지반미래포럼 등을 주관하여 관련 분야 발전과 협력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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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세부활동 및 성과



(1) 온라인 기술강습회(2020년 8월 27~28일)


2020년 8월 지반진동위원회 주도로 온라인 기술강습회(구 계속교육)를 14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그림 5~6). 지반진동 분야 최고의 전문가 열 분을 모시고 실무에서부터 학술적인 부분까지 아우르는 유익한 강의가 이뤄졌다.


온라인 중심의 첫 기술강습회였으며, 비대면 중심의 환경에서도 충분히 그 취지와 의의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총 등록자 및 최대 접속자는 125명이었고, 설문 결과 대학원생 30%, 엔지니어링사 소속 30%, 시공사 소속 11%, 연구소 12% 공사 및 공무원 5%, 대학교수 7%의 비율을 보여주었다.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51%, 대체로 만족 40%, 보통 7%, 불만족 3%의 결과가 나타났다.


온라인 개최는 대규모 인원에 대한 제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다시보기 기능 활용 등 등록자의 상황에 대한 배려가 가능하며, 정돈된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이동시간 및 비용 관련 절감 효과 등 많은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참석자와 강사진 사이의 상호 소통의 어려움 문제, 등록하지 않은 참석자들의 단체시청 및 다중기기 접속 문제, 저작권 문제 등 단점 또한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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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반미래포럼


한국지반공학회 제18대 정충기 회장의 지지와 노력을 통해 총 4회의 지반미래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이 중 2회는 지반진동 및 내진설계 관련 분야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2021년 2월 16일 네 번째 지반미래포럼에서는 지반 내진설계의 현안 관련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자리가 마련되었다.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에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현장에 50 여 명, 온라인으로 110 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회 인프라와 건축물을 포괄하여 내진설계의 지반공학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지반분야의 지진공학 전문가뿐 아니라, 국내 건축구조 내진의 전문가 박홍근 교수, 지진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지진공학회 김익현 학회장, 관할 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진 업무 총괄 담당자를 모시고 의미 있는 소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지반공학회의 지반진동위원장 이진선 교수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반지진공학적 문제 및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시설물 내진설계 및 기존시설물 내진성능 평가를 위한 고려사항들에 대해 소개하였다. 박홍근 교수는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개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 중 특히 지반지진공학과 관련된 4장 지반조건 및 설계응답스펙트럼과 14장 지하구조의 내진설계 부분을 중심으로 주요 사항을 공유하였다. 이어 김익현 교수는 내진 관련 현황 및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성능기반 내진설계 도입 및 정립을 위한 학회 및 전문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 기조발표에서는 김성렬 교수 발표로 지반공학 분야 측면에서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반의 분류 및 지진하중 산정, 그리고 지반-구조물 상호작용 분야 중심으로 기준 개선을 위한 근거들을 소개하였다. 학회 주도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많은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민할 수 있는 현안 및 이슈에 대한 상호 이해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유익한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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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선형 응답이력 해석을 위한 입력지진 결정방법의 제안



성능기반 내진설계의 도입과 기존시설물의 내진성능 평가를 위해서는 앞으로 해석기법의 개발 및 검증 뿐 아니라 설계하중(입력지진 등)에 대한 정의가 매우 중요하다. 시설물 사용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예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지진재해분석을 통해 발생 가능한 여러 지진파의 영향을 반영하여 설계응답스펙트럼에 맞는 입력지진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진행중인 여러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기준에서 사용해야 하는 지진파 관련하여, 지반진동기술위원회에서는 과도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입력지진운동 기록 선정방법을 추천하고자 한다.


     1. 실지진기록은 스펙트럼 보정 후 사용을 원칙으로 함(KDS 17 10 00)

     2. 3개의 지진파 선정 시 해석 최대값 적용을 추천함(경주 또는 포항 지진 중 택1 + 규모 6.0~7.0의 판내부 또는 경계지진 2개)

     3. 7개의 지진파 선정 시 해석 중간값 적용을 추천함(경주 및 포항지진, 규모 6.0~7.0의 판내부 또는 경계지진 5개)




4. 향후 활동계획 및 맺음말



지반진동기술위원회는 왕성한 교류 및 학술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성능기반 내진설계 및 기존시설물 내진성능평가를 위한 기준의 합리적인 개정과 실무자와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수행하고자 한다. 비대면 중심의 환경에서도 지반진동기술위원회는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환경과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도 유익한 성과 도출과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학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위원회 소식

        

지반진동위원회

        

o 일시 : 2021년 4월 23일(금) 13:00 ~ 15:00
o 장소 : 대전역 인근 회의실(애트)
o 참석 : 총 5명(이진선(위원장), 박헌준, 김병민, 추연욱, 김재현, 강기천)


o 회의내용
   1. 한국지반공학회 지반진동위원회 21년도 운영방안 논의
       1) 내진설계 일반 (KDS 17 10 00)의 개정을 위한 액상화 기준 개정방안 논의
            - 현행 액상화 관련 국가 R&D 진행 현황 파악
               ● 내진설계일반(KDS 17 10 00)해설서(지진공학회 발간)의 개정필요
                 ※ 지진공학회로 공식요청(입력지진파의 결정 등), 절차확인 요망
                 ※ 현행 액상화과제(진흥원) 종료결과의 반영

            - 외국 (미, 일, 뉴질랜드) 액상화 관련기준 현황 파악

               ● 담당자 별 외국기준 파악
                강기천 : 일본 기준 수집 / 김병민 : 미국 기준 수집 / 김재현 : 뉴질랜드 기준 수집

            - 내진설계일반(KDS 17 10 00)해설서의 수록내용 논의

               ● 부지특성 평가 방법 : 실내, 현장시험에 대한 해설서

               ● 1차원 부지응답특성 해석 방법 : 등가선형, 비선형 해석의 수록

               ● 수치해석을 위한 입력지진기록의 선정방법 결정

               ● 액상화 모델을 이용한 수치해석과 Post Liquefaction의 고려방법의 해설서 수록여부에 대한 논의

       2) 지반공학회 차원의 내진설계 일반(KDS 17 10 00)해설서 작성방안 논의

            - 기존 해설서와 차별화 방안

               ● 예전 구조물 기초설계기준 해설서의 형태로, 지반진동 관련 해설서 작성 추진


2. 2021년도 가을 학술발표회 구성방안 논의

            - 지반진동위원회 특별세션 구성방안 논의

            - 김동수 교수님 추모세션 지원방안 논의
   

3. 내진설계를 위한 입력지진파 결정방법 논의

            - 실지진파기록은 스펙트럼 보정 후 사용 함
               ※ 내진설계 일반(KDS 17 10 00)을 따름

            - 3개 지진파 선정시 해석 최대값을 적용을 추천

               ● (경주 or 포항지진 : 택 1) + 실지진 기록(규모 6.0~7.0, 판내부 또는 판 경계지진) 2개

            - 7개 지진파 선정시 해석 중간값을 적용을 추천

               ● (경주, 포항지진) + 실지진 기록(규모 6.0~7.0, 판내부 또는 판 경계지진) 5개


4. 2021년도 향후 위원회 운영계획 논의
       1) 2차 운영위원회 일정 논의

            - 2021.6.25. 장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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