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반의 날 기념식 및 지반미래포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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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지반의 날은 1984년 6월 16일에 학회가 창립된 이후 활발한 국내 및 국제적인 활동을 통하여 지반공학기술의 진보를 선도하는 회원수 1만명 이상의 대규모 학회로 성장한 것을 자축하기 위하여 3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 6월 16일에 선포되었다. 올해 벌써 6회를 맞이한 “제6회 지반의 날”은 지난 6월 11일 aT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제6회 지반의 날에는 학회의 지난 성과와 유산을 복기하며 새로운 미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으며 예년과는 다르게 식전 및 본 행사로 이원화하여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에는 원로회원 간담회, 여성회원 간담회, YGE 간담회가 개최되었으며 본행사에는 기념식과 지반미래포럼이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는 학회의 내실화를 도모하며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준비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지반공학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지반미래포럼은 지반공학의 미래와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 고찰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본고에서는 제6회 지반의 날 행사와 논의된 주요 내용과 의견을 정리하였다.


사전행사


원로회원 간담회  


김영욱(사회자, 지반연구소 소장, 명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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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반공학 연구소를 맡고 있는 명지대학교 김영욱 교수입니다. 오늘 원로회원 간담회의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학회 회장이신 정충기 교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정충기(지반공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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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8대 회장 서울대학교 정충기 교수입니다. 지반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원로회원간담회라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로회원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 우리 학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여러 회원들에게 공유하여 학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현재 우리 학회에서 활동하는 회원수와 학회 내에서의 학술활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7년에 세계지반공학회(ISSMGE)가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봄, 가을 학술 발표회나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논문의 게재 건수가 줄어들고 있고, 신입회원수도 또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최근에는 안전에 관련된 문제가 국민들에게 크게 이슈화된 연유인지 안전에 관련된 제반 과제들이 학회로 꾸준히 요청이 되어 그에 대한 예산은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회 본연의 사명이라 생각하는 학술적 문제에 대한 주도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토목의 전반적인 분야가 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과 함께 토목분야의 대학원생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구조나 지반 분야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적성에 안 맞는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피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학회차원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학회 차원에서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학회 현황에 대한 개략적인 수치는 조금 후 지반공학연구소장께서 간략히 정리하여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고견을 주시면 잘 정리하여 반영하고 임기 동안에 우리 학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영욱(사회자, 지반연구소 소장, 명지대학교 교수)

지반공학연구소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학회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회원들께 알려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지반공학회의 여러 현황을 수치적으로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를 정리하여 보고 드립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반공학회의 회원은 총 3500명 정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매년 가입하는 회원 수는 증가하다가 2012년을 기준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4·50대가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통계를 보고 조금 우려되는 부분은 2·30대 회원이 아주 적은 숫자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성회원이나 여러 외국인 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원의 가입이 감소되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학회의 수입과 지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학회 사무국 이전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지출이 과다하게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은 학회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계시는 이사님들이나 기술위원회 분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우리 지반공학회 기술위원회가 16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2014년도부터 매년 책정되어 있는 예산 소비를 기준으로 간접적으로  판단할 때 모임이나 활동 등이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학회의 활동이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회활동 등에 있어서 한번 더 도약해야만 하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먼저 파악을 한 후에 미래를 계획해야 할 것인데요, 이를 위해 국내외 활동에 대한 우리학회의 다양한 수치적 자료를 광범위하게 확보를 하고 분석하여 현 위치를 먼저 학회 회원들에게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창립 때부터 5년 단위로 수치적 데이터를 모아서 내년 봄학술 대회에서는 ‘숫자로 보는 한국지반공학회’라는 책자를 하나 만들어서 학회 회원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학회에 대한 염려와 함께 애정이 다시 살아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학회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초석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학회에 대한 기본적인 현위치 보고를 마치고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신은철(세계지반공학회 부회장, 인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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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보고에서 우리 학회의 국제적 활동에 대한 내용이 빠진 듯 합니다. 이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시아 지역 부회장을 맡은 지 2년이 되었습니다. 2년간 활동한 내용에 대한 보고를 10월 5일에 케이프타운에서 할 예정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ISSMGE의 아시아 지역 회원국은 총 25개 나라입니다. 작년 8월에 필리핀이 가입하면서 25개국이 되었고, 올해는 몽골을 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5개 나라 중에서 UN의 제재로 인해 회비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이란과 내부갈등을 겪고 있는 시리아 빼고는 활동이 원활한 편입니다. 회의는 봄, 가을에 한 번씩 합니다. 그 기간 사이에는 약 4번에 걸쳐 화상 회의를 합니다. 총 6번의 회의를 연간 실시하고 있는 셈이지요. 아시아 지역은 7개의 아시아지역 테크니컬 커뮤니티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건설관련 활동에 활발합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는 독립적인 학회가 없기 때문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와 공동으로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의 아시아 지역 지반공학포럼 통계를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시아 리져널 컨퍼런스(ARC)를 일본(3), 인도(3), 방콕(2), 싱가포르(2), 이스라엘(1), 베이징(1), 홍콩(1), 서울(1)이 개최하였습니다. 일본은 18년 만에 교토 다음 후쿠오카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우리도 10년 안에 한번 더 ARC 개최에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sian Young Geotechnical Engineers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젊은 지반공학기술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12월에 파키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지반공학회에서도 젊은 지반공학자들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렇듯 여러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회장님과 원로회원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김수일(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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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미국 이야기를 잠깐 할까요? 미국 토목학회에서 발간하는 GEO-STRATA라는 잡지가 있습니다. 금년도 5, 6월분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한 교수를 소개했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지반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학을 매우 좋아하여 이를 이용해 연구를 많이 하고 싶어 교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연구를 하려다 보니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는 이미 다 되어 있는 것이 많아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려야 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분의 제안이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그 외에 연관된 연구(예를 들면 AI)와 연계해서 일을 하게 되면 사회를 나가서 뜻하지 않은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또한 경험하면서 확실히 달라질 미래를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판단입니다. 미국토목학회는 가입을 시작해서 30년이 지나면 혜택이 다양해집니다. 회비도 감해주며 본인이 관심이 가는 자료만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회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젊은 사람들이 되도록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게 지반공학회지 라던가 논문집, Field works에 관련된 논문을 온라인으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바탕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 중에 2·30대가 2.4%로 이렇게 적다는 것은 그 사람들을 탓할 것이 아니고, 예전에 많았을 때 왜 많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는 40%에서 내려온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2%에서 어떻게 올라갈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여기 계신 분들이 후배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줘야 합니다. 저는 학생들한테 늘 이렇게 권면하고 독려하였습니다. “학생들! 나중에 사회에 나가보면 지반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를 느낄 수 있다. 사회 나가서 회사에서 일하다 기술사를 획득하고 자기만의 기술자적 긍지를 갖다보면 금방 회사 오너가 된다. 그런 선배 기술자들 많으니까 힘을 내라.” 여러분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상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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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지반공학자로서 전공에 대해 졸업을 했다고 생각을 하여 학회에 덜 관심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학회 활동도 뜸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돌이켜 보니 참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세상의 변동이 너무 큽니다. 이 때문인지 대학진학이 문과, 이과로 나누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학회 또한 분야별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나눠서 발전해야 하는지 융합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학회 차원에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도 같이 변화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보고에서 20대가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 전공에 대한 교육 전반적인 면을 고민하여 연구해야 하고 우리 자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학회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회장님과 여러 이사님들께서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형식(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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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래 실무에 관계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에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한 해결적인 아이디어는 아직 없지만 현실적인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최근, 건설현장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에 우리 지반공학회에서 발간된 보고서가 있었고 그 보고서를 살펴보니 보고서 내용 중 근본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 발간 전에 자세한 리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건축학회의 경우 어떠한 일을 하고 나면 보고서 발간 전 전문가들이 항상 리뷰를 합니다. 우리학회에서도 어떤 형태로든지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아는 분들을 중심으로 지반공학회 이름으로 외부에 나가는 보고서 등을 리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종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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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의자료를 살펴보니 2·30대의 우리학회 회원 숫자는 참 놀랄만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지반공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에서 공학, 특히 토목부분이 차지하는 중요성에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지원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가의 관심이 AI가 중심이면 그에 대해 정책을 발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젊은 세대들은 AI를 해야 미래를 살 수 있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될 것 입니다. 토목사업이 국가의 정책에 크게 묶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 질 것입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 대한 지반공학의 기술자적인 매력에 대한 어필이 우리가 처한 지금의 과제입니다.  한편,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건축 쪽과의 영역 문제, 특히 지하구조물에 관련해서 학회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김수삼(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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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가 큰 학회를 지향할 지 의미 있는 학회를 지향할 지를 선택할 때가 왔습니다. 회원의 숫자가 많다고 해서 좋을 건 없습니다. 질적 수준을 갖추는 데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반공학회가 우리의 질적 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을까요? 토질 조사보고서, 도면화작업이나 디스플레이, 그 관련 컨설팅에서 과연 나아졌을까요?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자동화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자체에서는 나아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학회의 포지셔닝, 즉 산업을 서포트하는 것이냐 학자들의 중심이 되는 것이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지반공학회는 독특하게 교수님들만 회장을 해왔습니다. 이는 ‘아카데미 오리엔티드’ 학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명한 학자가 있어야 하고 그 학자를 통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큰 힘이 발생해야 되는데 과연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멤버를 몇 십 명 늘린다 줄인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이제 미래가 불안한데 어떻게 할 것이냐?’ 입니다. 최근에 학생들과 토크쇼를 할 때 학생들이 ‘어디를 가면 좋겠습니까?’ 라고 물을 때 저는 언제나 ‘엔지니어링 회사를 갔으면 좋겠다!’ 라고 답합니다. 왜냐하면 지식을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회사에서는 많은 학생들을 요구하는데 엔지니어링 회사가 인기가 없어서 막상 학교에서는 공급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가지 않습니다. 이 갭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 한국의 엔지니어링 컨설팅과 같은 인더스트리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에 대한 연구 및 고민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산업이 구하고자 하는 인재를 학회가 중개를 해서 ‘학회에 가면 내 미래가 열리는구나!’ 라는 마음에 학회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엔지니어링이나 시공회사나 혹은 계측회사나 그런 산업들이 기술 때문에 통합될 수 밖에 없는 뉴웨이브의 시점에 와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지오텍기술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마켓에서 세일즈 할 것이며 그러한 부분에서 뉴웨이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 생각에는 과거에 만들던 티시(Technical Committee)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만들던 티시는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학문적 백그라운드를 고려해서 수립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산업체계에서 새로운 티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BIM이 대세에 있습니다. 제가 10년 전에 이 BIM을 토목학회와 건축학회에 BIM스페셜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제안했지만 건축학회는 만들고 토목학회는 무시했었습니다. 2년 뒤에는 BIM학회를 만들어 제가 회장을 맡았습니다. 지금은 이 BIM학회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고, 이 BIM학회의 특징은 학술대회를 하면 전부 다 2·30 대가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BIM이 하나의 툴입니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을 커버했어야 했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우리학회는 교수들이 주축이 된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학회가 제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인재공급시스템은 엔지니어링과 협의를 해서 어떤 해결책이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엔지니어링 회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학자를 발굴해서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학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지오텍은 전망하건데 시장의 50% 이상이 건축분야에서 좌우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민자사업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건축사업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건축가들과 지오텍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토목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서 건축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실질적으로 우리를 이해하고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지반의 날, 우리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국제 학회에는 엑티비티 리포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도 해마다 할 필요는 없겠지만  2, 3년에 한 번씩 엑티비티 리포트를 발간하여 그 속에 회원, 재정, 사업, 특징, 좋은 사람을 소개하는 등 우리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정충기(지반공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제가 처음에 원로와의 간담회를 계획할 때는 한 시간 남짓 잡았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계시면 힘드실까봐 그랬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말씀하실 기회도 못 가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다음 행사로 인함이니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말씀해주신 자산들을 잘 정리해서 임기 동안에 가능한 사항이라면 반드시 실행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임기동안에 못하게 되더라도 제 이후에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학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아픈 말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간 관계상 원로간담회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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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원 간담회        

박가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의 날 여성 위원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더불어 성장하는 지반공학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신임 회장단에서 정책적으로 여성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균형잡힌 학회 운영을 위하여 여성위원회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올 가을 운영 규칙을 개정하여 정식으로 여성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날 여성 위원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여성위원회의 정체성과 역할을 찾기 위한 그 첫걸음으로 대화의 장이 마련되었다.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의 정경자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한토목학회 (전)여성기술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조미라 박사가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패널로 현대건설 이승원 상무,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의 조성민 실장, 미래지반연구소의 황은아 대표, 대림산업의 조경진 차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진영 박사와 필자(박가현 박사)가 참여했다. 


정식으로 한국지반공학회의 여성위원회의 출범에 앞서 지반공학회의 여성 회원 현황을 살펴보면, 총 회원수는 2774명이고, 여성 회원은 82명으로 전체 회원대비 3%가 채 되지 않는다. 연령별 여성 회원의 구성을 보면, 20~40대가 5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점차 젊은 여성 지반공학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지반공학 여성 전공자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16년에 회원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급격히 감소하여 오히려 최근에는 지반공학 여성 전공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사회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여성이 중소기업 (38%)에 취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 (26%), 대기업 (9%), 공공기관 (8%) 순이다. 정부출연연구원 (6%), 공무원 (3%), 기타 (11%)이고, 교수는 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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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회원의 수가 남성회원의 수에 비해 매우 적은 탓도 있지만, 여성 회원의 비율을 차치하고서라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여성 회원의 수는 매우 극소수이다. 이 날 여성위원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왜 이렇게 여성의 학회 활동이 저조한지, 그리고 학회 활동 장려를 위해 요구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대한 토목학회의 여성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던 조미라 박사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반공학회의 여성위원회도 처음부터 큰 것을 이루겠다는 목표보다는 작은 것부터 천천히 체계를 잡으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주었다.


미래지반연구소의 황은아 대표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의 입장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생활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육아휴직과 같은 워라벨을 지원하는 것이 결국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의 대표 입장에서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후배 여성 지반공학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는 성별을 넘는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을 강조했다. 한편,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학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현재와 같이 신기술을 개발 시 지속적인 의견 교환과 네트워크 제공이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으며, 여성 지반공학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이런 행사와 자리 마련을 부탁했다. 


한편, 대기업에 근무하는 대림산업의 조경진 차장은 성별을 떠나서 시공사 직원들이 영업 목적이 아니고서 순수하게 학회활동을 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학회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주최하여 회원들의 학회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회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는 인위적인 노력보다는 젊은 층의 학회 활동을 독려하여 자연스럽게 여성 회원의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 또한, 시공사 여직원의 경력관리에 관해 현장경험이 없다면, 기술사나 박사학위 취득과 같은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경자 박사도 매우 공감하며, 학교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 취업 후 경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평소 강조해주길 당부했다.


현대건설의 이승원 상무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여성인력의 현장 근무여건이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며, 건설업에 여성의 수가 증가하여야 현장 근무 여건이 결국 나아지고 현장근무가 승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전반적으로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것은 비단 여성의 문제가 아니며, 남녀 전체의 문제이며, 건설업 자체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공사업으로 발주된 프로젝트를 단순 도급 수주하여 시공하는 것을 주업으로 삼았던 대형 시공사들도 금융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고,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화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며, 여성 인력들도 많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건설업 분야에서도 활성화 되면, 여성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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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실장은 고용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남성들의 균형잡히고 올바른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진영 박사는 정부출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여성이라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별로 없으나, 불편한 점으로는 남자 상사와 함께 출장 가는 것을 보는 주위의 시선을 꼽았다. 그러나 향후 경험하게 될 어려움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역시 육아 문제였다. 이 부분에 대해 남편과 충분히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학회가 여성이라고 특별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학회활동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필자(박가현)는 여성 우대정책의 실효성을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하여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현재까지 여성우대정책을 따로 체감하고 있지는 못하나, 과도한 가산점은 오히려 남성들로 하여금 역차별 논란을 낳을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청년의 경우에는 남녀 할 것 없이 취업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젊은 남성들이 볼 때는 ‘여성 우대’ 밖에 없으니, 그 불만이 젠더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했다. 한편, 여성우대정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결국 남성 위주로 구축된 조직 문화나 업무 방식 등에 여성이 적합하지 않다는 사회적 편견이나 인식, 평가방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라에서 혹은 사회에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며, 사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러한 사회적 편견, 배제 등이 없어지는 것이 우선이고, 여성 과학자와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고 동료 남성 과학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도 여자이기 때문에 특별한 우대정책이나 가산점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연구자로 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별에 따른 성향이나 성격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며, 여자라서 그렇다, 내지 여자랑 일을 처음 해봐서 그렇다, 두 마리 (일, 가정)의 토끼를 잡기는 힘들다는 식의 얘기는 여성 연구자들로 하여금 큰 상처가 된다는 점도 함께 전하며, 저런 발언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온 여성과학자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허무하게 하지 않게 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두 번의 출산 및 경력단절 경험을 바탕으로, 출산 및 육아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 지반공학자를 위해 학회에서 일시적으로 그 기간에 소속을 제공해서 계속적인 학술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줄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자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최창호 박사는 학회는 바람을 쐬는 공간이며,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 세미나 하고 의견을 나누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공간이라 좋다고 그런 자리와 기회가 더 자주 생기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여성회원이 적다보니 이 자리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고 회의비 지원을 많이 해줘서 서로 유대관계를 맺게 해주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전했다.


끝으로 정경자 박사는 우리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일을 사랑하게 된다면, 같이 나와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좀 더 적극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였다. 한편, 백인백색이지만, 성별에 따른 일반화된 성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남성이 자신과 가까운 성향(남성성)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그 성향이 다르므로,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전제로 하고 주변의 동료를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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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여성위원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반공학을 전공하는 남성 및 여성, 다양한 직업 및 직위의 패널 및 참석자가 모여 서로의 입장에서 여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꼭 학회의 이야기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하우, 사회 전반에 걸친 인식이나 전통적 건설업 변화의 필요성 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이날 참석한 여성 지반공학자들은 여성이라 특별한 우대나 도움을 바라지 않는 분위기였다.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남녀가 함께 어울리고 학술적인 교류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환경을 기대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여성 지반공학자가 워낙 소수다 보니,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경력 관리와 같은 공통된 어려움과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여성 공학자의 이탈을 막는데 학회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있었다. 비록, 지반공학회 여성위원회의 뚜렷한 목표와 활동 방향을 설정하지는 못하였지만, 이와 같은 자리를 통하여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필자는 이 자리를 준비하고, 참석하고, 후기를 남기며, 신임 회장단에서 여성 위원회까지 만들며 여성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현재까지는 남성 위주로 구성된 다소 폐쇄적인 사회이지만,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진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미래에는 한국 지반공학이 좀 더 다채롭게 발전하길 기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YGE 간담회     

윤형구(YGE 포럼 위원회 위원장)

        

제 6회 지반의 날 행사에서 YGE 포럼 위원회는 “젊은 지반인과 함께 도약하는 지반공학회”의 주제로 위원회 소속 패널들과 토론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울산대학교 원종묵 교수님이 한국지반공학회에서 현재 젊은 지반공학자들을 위해 운영 및 지원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해주셨다. 이후에는 YGE 위원장인 대전대학교 윤형구 교수가 ASCE의 YGE 지원 현황을 해외사례로 소개하였으며, YGE가 다양한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수상을 통해 YGE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경북대학교 변용훈 교수님은  YGE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해외 학회를 검색하여 소개해주는 내용으로 기조발표를 해주셨다. 다양한 국가에서 YGE들을 독려하기 위한 많은 학회가 개최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는 2개 국가의 YGE만 참여하는 독립적인 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인접해 있는 주변 국가들과 YGE의 국제화를 육성하는 것도 YGE를 활성화 시키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일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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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YG 포럼 위원회들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당시 녹음한 내용을 기반으로 토론내용을 정리하였다.


시간 관계상 저희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권태혁 교수님부터 잠깐 인사말씀 하시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카이스트의 권태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 과학기술원에 김병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북대학교의 변용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상청의 안재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대학교의 원종묵입니다.
네. 또 인사드립니다. 대전대학교의 윤형구입니다.
안녕하세요. 도로공사의 이강현입니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추현욱입니다.


윤형구 교수님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지반공학회가 어떠한 제도와 지원을 해줘야지 우리 젊은 지반공학자들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나다 순으로 권태혁 교수님부터 한 말씀씩 부탁드리겠습니다.


권태혁 교수님      

학교나 실무에서 과제를 진행했을 때 성공한 사례도 중요하지만 문제되는 상황 (실패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면 YGE 뿐만 아니라 KGS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학교 및 연구소뿐만 아니라 실무에 계신분들과 함께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김병민 교수님      

학생활동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구성하여 YGE만의 학술회나 YGE만의 회원 영입 등 YGE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도 하고 회원을 영입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을 만들어 YGE 만의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재광 박사님      

YGE에 소속된 분들과 오늘 청중으로 계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학생위주이며, 보시다시피 지금 참석해 계신 YGE 포럼 운영위원회 멤버들도 모두 젊기 때문에 학생들과의 세대 차이가 작은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점을 극대화시켜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YGE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생들과 교류하면 많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강현 박사님      

앞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학회활동은 봉사하는 자리이다 보니까 본업을 하면서 학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학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학회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를 맺는 측면에서 학회에서 모임이 생긴다거나 젊은 친구들이 주축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든다던지 하는 등의 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토목학회 같은 경우는 학부때부터 학술지회가 있어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지반공학회 같은 경우에는 대학원때부터 지반공학 전공을 선택해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각 대학의 지반파트끼리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이나 행사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최되어야 YG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현욱 교수님      

YGE의 학회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YGE만의 신진학회 세션을 운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또한 YGE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위원회 활동을 시니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진상 및 YGE 지원을 받는 대상을 합리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정략적인 평가 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위원회 활동이나 논문 실적, citation 등 평가 기준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만들어 YGE는 누구나 본인의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토론장이 첫 자리이다 보니 준비도 미숙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데 오늘 패널분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젊은 지반공학자들이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행사는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반의 날 행사에서 말씀해주신 의견들은 모두 학회에 건의하여 우리학회가 YGE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향후 YGE 포럼 위원회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추가적으로 제안되는 내용도 반영하여 학회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한다. 기조 발표를 위해 발표자료를 준비해주신 위원분들과 패널로 토론을 진행해주신 YGE 포럼 위원회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와중에도 위원회에 들어오셔서 함께 활동을 약속해주신 위원회 모든 분들에게도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지반미래포럼: 디지털 혁신과 미래지반공학

김태식(홍익대학교 조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지반공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지반미래포럼: 디지털 혁신과 미래지반공학’을 개최하였다. 기조강연은 현재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인 박윤영 KT부사장과 현대건설 이승원 상무가 맡아 발표하였고, 이후 패널 토론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지반공학 분야의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아래에 지반미래포럼에서 논의된 ‘디지털정보혁명’시대에 지반공학 기술발전과 혁신에 대한 주요한 내용 및 의견을 정리하였다.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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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조강연에서 박윤영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SOC”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였다. 박윤영 회장은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KT부사장으로 기업사업부문장과 글로벌사업부문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박윤영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과 1~3차 산업혁명의 차이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 기반으로 연결되어 기존에 나왔던 혁신들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혁신으로 활용하는데 있다고 강조하였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수집된 막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과거 전공지식 기반으로만 가능하던 공학적인 분석들을 이제는 비전공자들도 할 수 있다고 소개하였다. 그 예로 토목을 전공하지 않은 빅데이터 전문가가 광케이블의 미세한 신호 변화를 이용하여 교량에 작용하는 차량 하중을 분석한다고 소개하여, 전통적으로 통용되던 전문가라는 단어의 의미와 앞으로 그 전문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반추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또한 최근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5G 통신은 기지국 한 개당 100만개의 사물이 연결할 수 있어 빅데이터의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아울러, 박윤영 회장은 타 산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나가는 현황을 소개하고, 건설산업분야가 타 산업에 비해 심각하게 뒤쳐져 있음을 나타내는 자료를 통해 지반미래포럼에 참여한 청중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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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현대건설 이승원 상무가 “혁신 기술을 활용한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였다. 1~3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각 산업의 특징을 되짚어 보고,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과거 글로벌 기업 가치 순위에 있어 상위에 위치하던 에너지 금융관련 기업의 순위가 하락하고 정보기술기업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보가 자산이 되고 있음을 역설하였다. 이로 인해 정보를 중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업체인 Apple, Google의 기업가치 순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을 전반적인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의 예로 들었다.


이승원 상무는 일반 제조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대량 생산 방식으로 제작하여 자동화가 쉬우나 건설 산업은 특정 발주자의 요구에 맞는 단일 상품을 제작하여 자동화가 어렵다는 특징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드론을 이용한 측량, 레이저 스캔을 이용한 3차원 정밀 현황 조사, MC(Machine control)를 이용한 건설 기계의 자동 운전, 3D 프린팅 및 모듈화 시공, 유지 관리 및 시공 관리를 위한 IoT 기술과 같은 혁신 기술과 건설 정보의 디지털 전환으로 건설산업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나아가 디지털 트윈으로 통합되는 빅데이터는 분석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어, 건설산업이 앞서 언급한 정보의 플랫폼 비즈니스의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였다. 따라서 빅데이터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자산화 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노력과 정보 및 플랫폼 선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디지털 혁신과 미래지반공학 포럼 패널 토론

        

기조강연에 이어 다섯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디지털 혁신과 지반공학”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였다.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실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의 의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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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회 지반IT융합위원회 위원장인 심영종 LH공사 수석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산업의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플랫포마이제이션(Platformization)으로 설명하였다. 심영종 위원장은 건설산업에서도 건설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융합을 통해 조사-설계-시공-유지관리 전분야에 걸쳐 플랫포마이제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았을 뿐 생산성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우리 앞에 와있다고 강조하였다. 건설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정부, 학회, 공기업 등은 민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토 인프라 마스터 플랜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백기현 대우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기술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있어서 건설산업도 예외일 수 없으나, 기술활용을 위한 인프라 미비와 전략의 부재로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일본의 건설 산업을 사례로 들며, 일본은 IoT 및 영상기반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주도의 i-Construction 시행에 맞추어 ICT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게 15개의 신기준을 발표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유망기술을 선별하여 도입을 검토하고, 파일럿 단계에서의 적용성 테스트, 투자대비 수익률에 대한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특화 설계로 국제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정부, 학회, 학교 차원에서 연관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변화와 지원을 요구하였다.


최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동화 연구센터장은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인 I-KOREA 4.0의 틀에서 스마트 건설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초연결·지능화 혁명’으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촉진,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구축, 지능화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초연결·지능화 인프라 사회를 구현하는 것으로 소개하였다. 스마트 건설은 “초연결·지능화 혁명”+ Digitalization의 큰 틀에서 정의되어야 하며, 이를 위하여 건설 전주기적으로 데이터 표준, 저장, 관리, 분석, 활용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며, 공공분야와 민간분야가 역할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였다. 공공분야에서는 사람 중심의 건설공정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전략 및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고, 민간분야에서는 건설 대상 구조물 별로 설계·조달·시공 과정의 전주기 과정을 고려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IoT, Cloud, Big Data, Mobile)과 5G기술을 스마트플랫폼과 융합하는 건설 공정별 요소기술 개발·적용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석종 비아이티솔루션 대표는 일본과 비교하며 우리나라는 건설산업에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인 리더가 없다고 언급하였다. 스마트 건설의 기초가 되는 BIM의 경우 이와 관련한 대가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BIM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발주처의 도입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공적인 스마트 건설을 위해서는 설계, 시공, 감리가 모두 같은 플랫폼을 써야 하는데, 현재 명확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나아가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플랫폼을 만들어 민간 기업의 실무자들은 정보만 업로드하면 빅데이터가 구축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인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UGS 융합연구단 단장은 IT전문가로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지원 연구원 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반침하와 관련한 많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지반관련 문제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 대한 부분을 언급하였다. 또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 침하 이외에 굴착 현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변형을 이야기하며 사회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기업의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맺음말

        

지반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부터 출발한 지반의 날은 “제6회 지반의 날”을 맞이하여 학회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나아가 격변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선도적 기술로 산업을 리딩하기 위한 비젼까지 공유하는 복합적인 행사로 확장되었다.  


올해 새롭게 준비된 원로회원 간담회, 여성회원 간담회,YGE 간담회는 학회 내실화를 위한 열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앞으로 학회 운영의 소중한 자료가 활용될 것이다. 지반미래포럼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회 및 산업의 격동기에서 지반공학과 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포럼에서는 다학제간 소통과 융합의 중요성과 경험의 학문을 넘어서 디지털 정보화 학문으로서의 변신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번 행사는 컨텐트 측면에서 지반의 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고 자평한다. 200명 이상의 지반인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과거 지반공학회를 왕성하게 이끌어 주셨던 원로분들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남아 미래를 준비해야 할 많은 우리 회원들을 응원해 주셔서 더욱 뜻이 깊었다. 앞으로도 지반의 날 행사가 지반인을 위한 축제와 소통의 장으로 지속되길 기대하며 개최보고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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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회의 소식      

International Conference & Symposium

        

July to September, 2019


7th Asia-Pacific Conference on Unsaturated Soils
o Date: August, 23-25, 2019 o Venue: Nagoya, Japan
o Website: https://www.jiban.or.jp/e/activities/events/20190823-25-seventh-asia-pacific-conference-on-unsaturated-soils/

o E-mail: ap-unsat2019@jiban.or.jp


ECSMGE 2019 - XVII European Conference on Soil Mechanics and Geotechnical Engineering
o Date: September 01-07, 2019 o Venue: Reykjavik, Iceland
o Website: http://www.ecsmge-2019.com o E-mail: has@road.is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Challenges in Geotechnical Engineering” CGE-2019
o Date: September 10-13, 2019  o Venue: Zielona Gora, Poland
o Website: http://www.cgeconf.com o E-mail: info@cgeconf.com 


ISRM -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Rock Mechanics
o Date: September 13-18, 2019 o Venue: Foz do Iguassu, Brazil
o Website: http://www.isrm2019.com o E-mail: isrm.2019@puc-rio.br


International Symposium on Geotechnical Aspects of Heritage Structure
o Date: September 16-18, 2019 o Venue: Chennai, India
o Website: http://www.igschennai.in/ISGHS2019 o E-mail: isghs19chennai@gmail.com 


The 201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unnels and Underground Space
o Date: September 17-21, 2019 o Venue: Jeju, Korea
o Website: http://asem19.org/ o E-mail: info@asem19.org


12th Asian Regional Congress of IAEG
o Date: September 21-27, 2019 o Venue: Jeju, Korea
o Website: www.iaegarc12.org/main/main.html o E-mail: secretariat@iaegarc12.org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Technology in Geo-Engineering(3rd ICITG2019)
o Date: September 29-October 02, 2019 o Venue: Guimaraes, Portugal
o Website: http://www.3rd-icitg2019.civil.uminho.pt/
o E-mail: 3rd-icitg2019@civil.uminho.pt 


Canadian Geotechnical Society's Annual Conference
o Date: September 29-October 02, 2019 o Venue: Newfoundland and Labrador, Canada
o Website: http://www.geostjohns2019.ca o E-mail: sponsors@geostjohns2019.ca


October to December, 2019


XVI Asian Regional Conference on Soil Mechanics and Geotechnical Engineering
o Date: October 14-18, 2019 o Venue: Taipei, Chinese Taipei
o Website: http://www.16arc.org o E-mail: secretariat@16arc.org 


DFI 44th Annual Conference on Deep Foundations
o Date: October 15-18 2019 o Venue: Chicago, United States
o Website: http://www.dfi.org o E-mail: staff@dfi.org 


GeoMEast 2019 International Congress and Exhibition
o Date: November 11-14, 2019 o Venue: Corniche El-Nile, Egypt
o Website: https://geomeast.org/ o E-mail: info@ssige.org 


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technics for Sustainable Infrastructure Development
o Date: November 28-29, 2019 o Venue: Hanoi, Vietnam
o Website: https://geotechn.vn/ o E-mail: secretariat@geotechn.vn 


9th Asian Young Geotechnical Engineers Conference
o Date: December 05-07, 2019 o Venue: Lahore, Pakistan
o Website: http://15icge-9aygec.uet.edu.pk/ o E-mail: 9AYGEC@uet.edu.pk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technical Engineering
o Date: December 05-07, 2019 o Venue: Lahore, Pakistan
o Website: http://15icge-9aygec.uet.edu.pk/ o E-mail: 15icge@uet.edu.pk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ase Histories and Soil Properties
o Date: December 05-06, 2019 o Venue: Singapore, Singapore
o Website: http://www.iccs2019.org o E-mail: geoss@cma.sg


January to March, 2020


2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Seismic Performance and Design of Slopes
o Date: January 18-22, 2020 o Venue: Edinburgh, United Kingdom
o Website: https://www.isspds.eng.ed.ac.uk/ o E-mail: v1czhu3@exseed.ed.ac.uk


April to June, 2020


DFI Deep Mixing 2020
o Date: June 15-18, 2020 o Venue: Gdansk, Poland
o Website: http://www.dfi.org o E-mail: staff@dfi.org 


XIII International Symposium on Landslides (13 ISL) - Cartagena 2020
o Date: June 15-18, 2020 o Venue: Cartagena, Colombia
o Website: http://www.scg.org.co o E-mail: isl2020@scg.org.c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technical Engineering Education
o Date: June 24-25, 2020 o Venue: Athens, Greece
o Website: https://www.gee2020.org o E-mail: gee2020athens@gmail.com 


Geotechnical Aspects of Underground Construction in Soft Ground - TC204 Cambridge 2020
o Date: June 29-July 01, 2020  o Venue: Cambridge, United Kingdom
o E-mail: me254@cam.ac.uk 


1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omputer Methods and Advances in Geomechanics
o Date: June 29-July 03, 2020  o Venue: Torino, Italy
o E-mail: marco.barla@polito.it


July to September, 2020


4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Frontiers in Offshore Geotechnics
o Date: August 16-19, 2020 o Venue: Austin, United States
o Website: http://www.isfog2020.org o E-mail: phillip.watson@uwa.edu.au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ransportation Geotechnics (4th ICTG)
o Date: August 30-September 02, 2020 o Venue: Chicago, United States
o Website: http://www.conferences.illinois.edu/ICTG2020 o E-mail: CITL-ICTG2020@illinois.edu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technical and Geophysical Site Characterization
o Date: September 7-11, 2020 o Venue: Budapest, Hungary o Website: http://isc6.org o E-mail: info@isc6.org


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ergy Geotechnics
o Date: September 20-23, 2020 o Venue: San Diego, United States
o Website: https://icegt-2020.eng.ucsd.edu/home  o E-mail: secretariat@icegt-2020.com 


October to December, 2020


DFI 45th Annual Conference on Deep Foundations
o Date: October 13-16, 2020 o Venue: Oxon Hill, United States
o Website: http://www.dfi.org o E-mail: staff@dfi.org 


Thi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Coupled Phenomena in Environmental Geotechnics
o Date: October 29-30, 2020 o Venue: Kyoto, Japan
o Website: https://cpeg2020.org o E-mail: cpeg2020@geotech.gee.kyoto-u.ac.jp


5th World Landslide Forum
o Date: November 02-06 2020 o Venue: Kyoto, Japan
o Website: http://wlf5.iplhq.org/ o E-mail: secretariat@iclhq.org 



곽동엽
한양대학교 에리카 건설환경공학과
(dkwak@hanyang.ac.kr)



국내 · 외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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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학시리즈 I

글로벌 터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실무


본 책은 글로벌 터널설계 엔지니어링에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요구되는 글로벌 설계 기준, 글로벌 시공관리 시스템, 터널 리스크 관리 시스템 그리고 싱가포르 등에서의 해외 터널 설계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총 1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널 공법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적용사례까지 포함하고 있어 해외 설계업무에 관심이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저자 : 김영근   
출판사 : 도서출판 씨아이알   

발행일 : 2016년 11월 30일
면수 : 6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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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학시리즈 II   

터널 라이닝 설계 가이드


본 책은 영국터널학회에서 발행한 [Tunnel Lining Design Guide]를 번역한 것으로 터널 설계에 관련된 다양한 기준 및 지침 그리고 설계/시공 사례 등을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설계 기준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총 10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반조사, 설계 고려사항, 이론적 해석방법, 지반 침하, 계측, 품질관리 및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 : 김영근   
출판사 : 도서출판 씨아이알   

발행일 : 2018년 4월 12일
면수 : 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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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학시리즈 III   

터널 공사 시방서


본 책은 영국터널학회에서 발행한 [specification  of Tunnelling]을 번역한 것으로 터널 시공에 관련된 다양한 기준 및 지침 등을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공인 터널시방서로 사용되고 있다. 
총 5장의 일반 고려사항, 재료, 시공, 지반 안정공 및 공사 환경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ATM 터널 및 TBM 터널에서의 재료와 시공관련 시방기준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터널 기술자들에게 실무적으로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저자 : 김영근   
출판사 : 도서출판 씨아이알   

발행일 : 2019년 5월 31일
면수 : 243쪽




해외매거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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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Geotechnical and Geoenvironmental Engineering

Volume 145, Issue 6 (June 2019)  / https://ascelibrary.org/toc/jggefk/145/6


목차


Technical Papers


Performance of a Novel Dynamically Installed Fish Anchor in Calcareous Silt
K. Chang, M. S. Hossain, D. Wang and Y. H. Kim
State-Dependent Volume Change during Creep in Engineered Silty Sand
Ka-Hyun Park, Choong-Ki Chung and Young-Hoon Jung
Time-Dependent Cone Penetration Resistance of a Postliquefaction Sand Deposit at Shallow Depth
Jintai Wang, Ming Xiao, Jeffrey C. Evans, Tong Qiu and Sajjad Salam


Technical Notes


Probabilistic Analysis of Shallow Passive Trapdoor in Cohesive Soil
Desheng Zhu, D. V. Griffiths, Jinsong Huang, Yufeng Gao and Gordon A. Fenton


Discussions and Closures


Discussion of  “In Situ Short-Term and Long-Term Rockfill Compressibility as a Function of Void Ratio and Strength of Parent Rock” by Mohammad Kermani, Jean-Marie Konrad, and Marc Smith
Geng Chen, Yonghui Chen and Changguang 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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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Geotechnical and Geoenvironmental Engineering

Volume 145, Issue 7 (July 2019) / https://ascelibrary.org/toc/jggefk/145/7


목차


Technical Breakthrough Abstracts


Revisiting Axis Translation for Unsaturated Soil Testing
Ning Lu


Technical Papers


Excess Pore-Water Pressure Generation in Cyclic Undrained Testing
Guoxing Chen, Dingfeng Zhao, Weiyun Chen and Charng Hsein Juang
Insights into Modeling Small-Strain Site Response Derived from Downhole Array Data
Yumeng Tao and Ellen Rathje
Geotechnical Properties and Flow Behavior of Coal Refuse under Static and Impact Loading
Hao Yu, Xiangwu Zeng and Peter R. Michael
Study of Critical Hydraulic Gradients for Seepage-Induced Failures in Granular Soils
Jahanzaib Israr and Buddhima Indraratna
Load Transfer Curve Analyses of Drilled Shafts Using Crosshole Sonic Logging Test
Won-Taek Hong, Seung Yong Shin, Min-Chul Park, Jong-Sub Lee and Myung Jun Song
Axial Resistance of Nondisplacement Pile Groups in Sand
Fei Han, Rodrigo Salgado, Monica Prezzi and Jeehee Lim
Effects of Biological Stabilization on the Water Retention Properties of Unsaturated Soils
R. Saffari, E. Nikooee, G. Habibagahi and Martinus Th. van Genuchten
Estimating Static and Dynamic Stresses in Geosynthetic-Reinforced Pile-Supported Track-Bed under Train Moving Loads
Han-Lin Wang and Ren-Peng Chen


Discussions and Closures


Discussion of  “Bearing Capacity of Shallow Footings in Simulated Lunar Environments Using Centrifuge Tests” by Hey-Rim Lee, Heon-Joon Park, and Dong-Soo Kim
Pin-Qiang Mo
Discussion of “Generalized Equation for Soil Shrinkage Curve” by Pan Chen and Ning Lu
E. C. Leong and M. Wijaya
Closure to “Generalized Equation for Soil Shrinkage Curve” by Pan Chen and Ning Lu
Pan Chen and Ning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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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technical Testing Journal

 

목차


Model Test Study on Spatial Deformation Law of Surrounding Rock for Super-Large Section and Shallow Buried Tunnels
Cong Liu, Shucai Li, Zongqing Zhou, Liping Li, Kang Wang, Chengshuai Qin
An Innovative Experimental Setup for Characterizing Friction Fatigue during Cyclic Jacking of Piles in Dense Sand
Zitao Zhang, Yu-Hsing Wang
Damage Evolution and Failure Behavior of Sandstone under True Triaxial Compression
Yinlong Lu, Wenshuai Li, Lianguo Wang, Zhaolin Li, Xingyu Meng, Bin Wang, Kaiwen Zhang
Simplified Apparatus for CRS Consolidation Testing of Soils
M. Raheena, G. Sridhar, R. G. Robinson
Swell-Shrink-Consolidation Behavior of Rubber-Reinforced Expansive Soils
Amin Soltani, An Deng, Abbas Taheri, Asuri Sridharan
Experimental Study on Uplift Behavior of Group Anchors in Sand
Xin Zhang, Jinyuan Liu, Mingliang Liu
Development of a Rigid Full-Contact Mold for Preparing Biobeams through Microbial-Induced Calcite Precipitation
Changming Bu, Kejun Wen, Shihui Liu, Ubani Ogbonnaya, Qian Dong, Lin Li, Farshad Amini
1-g Model Test on Internally Reinforced Granular Columns
Yung-Shan Hong, Cho-Sen Wu, Guan-Long Chen, Chia-Wei Chien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 Test System for Modeling Tunnel Excavation with Transparent Rock Surrogate
Guoan Xu, Hongwen Jing, Yue Qiu
Moisture Effects on the Undrained Dynamic Behavior of Calcareous Sand at High Strain Rates
Yaru Lv, Jiagui Liu, Dianjun Z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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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éotechnique

Volume 69, Issue 5 (May 2019)  / https://www.icevirtuallibrary.com/toc/jgeot/69/5


목차


Papers


A numerical and theoretical study on the seismic behaviour of yielding cantilever walls
R. Conti, G. Caputo
Effect of in situ water content variation on the spatial variation of strength of deep cement-mixed clay
Y. Liu, L. Q. He, Y. J. Jiang, M. M. Sun, E. J. Chen, F.-H. Lee
A physics-informed semi-empirical probabilistic model for the settlement of shallow-founded structures on liquefiable ground
Z. Bullock, Z. Karimi, S. Dashti, K. Porter, A. B. Liel, K. W. Franke
Probabilistic investigation on defective jet-grouted cut-off wall with random geometric imperfections
Y. Pan, Y. Liu, E. J. Chen
Pore water pressure and total horizontal stress response to EPBM tunnelling in London Clay
M. S. P. Wan, J. R. Standing, D. M. Potts, J. B. Burland
The parkable piezoprobe for determining cv and strength - modelling and interpretation methods
M. A. Schneider, S. A. Stanier, S. Chatterjee, D. J. White, M. F. Randol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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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éotechnique

Volume 69, Issue 6 (June 2019) / https://www.icevirtuallibrary.com/toc/jgeot/69/6


목차


Papers
Mechanism of improvement of biochar on shear strength and liquefaction resistance of sand
G. S. Pardo, A. K. Sarmah, R. P. Orense
Experimental microscopic investigation of the cyclic swelling and shrinkage of a natural hard clay
Diansen Yang, Weizhong Chen, Linlin Wang, Liufeng Chen, Wei Wang
Undrained cyclic shear behaviour of weathered tephra
M. O. Kluger, S. Kreiter, V. G. Moon, R. P. Orense, P. R. Mills, T. Morz
Sand response to a large number of loading cycles under zero-lateral-strain conditions: evolution of void ratio and small-strain stiffness
J. Park, J. C. Santamarina
Swelling behaviour of compacted Maryland clay under different boundary conditions
S. Yuan, O. Buzzi, X. Liu, J. Vaunat
A peridynamic investigation on crushing of sand particles
F. Zhu, J. Zhao
Liquefaction resistance of unsaturated sands: experimental evidence and theoretical interpretation
L. Mele, J. Tan Tian, S. Lirer, A. Flora, J. Koseki


Technical Notes


Unsaturated hydraulic properties of vegetated soil under single and mixed planting conditions
Junjun Ni, Anthony K. Leung, Charles W. W. Ng
On the development of an ultra-high-capacity tensiometer capable of measuring water tensions to 7 MPa
J. Mendes, D. Gallipoli, A. Tarantino, D. T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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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Geotechnical Journal

Volume 56, Number 5(May 2019) / https://www.nrcresearchpress.com/toc/cgj/56/5


목차


Articles


Colloid effect on clogging mechanism of hydraulic reclamation mud improved by vacuum preloading
Yongfeng Deng, Li Liu, Yu-Jun Cui, Qi Feng, Xianglong Chen, Ning He
Reconstructing oedometric compression curves for selecting design parameters
Raphael Felipe Carneiro, Denise Maria Soares Gerscovich, Bernadete Ragoni Danziger
Case study of slope failure during construction of an open pit mine in Indonesia
Wei Wang, D.V. Griffiths
Constitutive model to simulate full deformation and failure process for rocks considering initial compression and residual strength behaviors
Wengui Cao, Xin Tan, Chao Zhang, Min He
Assessment of shear strength from measuring while drilling shafts in Florida limestone
Michael Rodgers, Michael McVay, David Horhota, Jon Sinnreich, Jose Hernando
Analysis of cylindrical cavity expansion in anisotropic critical state soils under drained conditions
K. Liu, S.L. Chen
Analysis of surface erosion of cohesionless soils using a three-dimensional couple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 discrete element method (CFD-DEM) model
Yuan Guo, Xiong (Bill) Yu
Bearing capacity of strip footings on sand over clay
Seyednima Salimi Eshkevari, Andrew J. Abbo, George Kouretzis
On the need for dependence characterization in random fields: Findings from cone penetration test (CPT) data
Fan Wang, Heng Li
Modelling desiccation crack geometry evolution in clayey soils by analytical and numerical approaches
Thi Dong Vo, Amade Pouya, Sahar Hemmati, Anh Minh Tang
Simple solutions for square and rectangular cofferdam seepage problems
Thushara Asela Madanayaka, Nagaratnam Sivakugan


Notes


Effect of perforations on the bearing capacity of shallow foundation on clay
Run Liu, Meng-meng Liu, Ying-hui Tian, Xinli Wu
Evaluating stability of anisotropically deposited soil slopes
H. Zhu, L.M. Zhang, T. X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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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Geotechnical Journal

Volume 56, Number 6(June 2019) / https://www.nrcresearchpress.com/toc/cgj/56/6


목차


Articles


Evaluation of the accuracy of design methods for geosynthetic-reinforced piled embankments
Ewerton C.A. Fonseca, Ennio M. Palmeira
Reliability-based design of internal limit states for mechanically stabilized earth walls using geosynthetic reinforcement
Richard J. Bathurst, Peiyuan Lin, Tony Allen
Experimental investigation of global backward erosion and suffusion of soils in embankment dams
Kurt J. Douglas, Robin Fell, William L. Peirson, Hamish Studholme
Sand and silty-sand soil stabilization using bacterial enzyme-induced calcite precipitation (BEICP)
Tung Hoang, James Alleman, Bora Cetin, Kaoru Ikuma, Sun-Gyu Choi
Lateral resistance of “rigid” pipelines and cables on rocky seabeds
Terry Griffiths, David J. White, Scott Draper, Adam Leighton, Liang Cheng, Hongwei An, Antonino Fogliani
Implication of end restraint in triaxial tests on the derivation of stress-dilatancy rule for soils having high compressibility
S. Muraro, C. Jommi
Influence of stress path on stress memory and stress fracturing in brittle rocks
Navid Bahrani, Benoît Valley, Peter K. Kaiser
Influence of composite flocculant FeCl3-APAM on vacuum drainage of river-dredged sludge
Jun Wang, Wenjie Shi, Wenqing Wu, Feiyu Liu, Hongtao Fu, Yuanqiang Cai, Jun Hai, Xiuqing Hu, Xiaoxiao Zhu
Shear coupling effect of monotonic and cyclic behavior of the interface between steel and gravel
Zia ur Rehman, Ga Zhang


Note


Measurement of three-dimensional displacement field in piled embankments using synchrotron X-ray tomography
Louis King, Abdelmalek Bouazza, Anton Maksimenko, Will P. Gates, Stephen Dubsky
Load model for designing flexible steel barriers for debris flow mitigation
Corinna Wendeler, Axel Volkwein, Brian W. McArdell, Perry Bart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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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s and Foundations


목차


Technical Paper


Shaking table modeling of MSE/soil nail hybrid retaining walls
Majid Yazdandoust
Tests on mechanical behavior of unsaturated decomposed granite and its modelling considering finite deformation
Xi Xiong, Yonglin Xiong, Takashi Tsunemoto, Shogo Okino, ... Feng Zhang
Using a state-dependent constitutive model in strain wedge method for laterally loaded piles in sand
H. Abbasi, S.M. Binesh, A. Lashkari
Prediction of maximum surface settlement caused by earth pressure balance (EPB) shield tunneling with ANN methods
Ren-Peng Chen, Pin Zhang, Xin Kang, Zhi-Quan Zhong, ... Huai-Na Wu
Full-scale model testing on the dynamic behaviour of weathered red mudstone subgrade under railway cyclic loading
Chonglei Zhang, Guanlu Jiang, Olivier Buzzi, Lijun Su
Reconsideration of the settlement behavior of peat from view point of hydraulic conductivity
Hiroyuki Tanaka, Hirochika Hayashi, Nobutaka Yamazoe
Investigations on secondary compression behaviours of artificial soft sand-clay mixtures
Zilong Wu, Yongfeng Deng, Yujun Cui, Yonggui Chen, ... Qi Feng
Effects of inter-helix spacing and short-term soil setup on the behaviour of axially loaded helical piles in cohesive soil
Stephen A. Lanyi-Bennett, Lijun Deng
Performance of a pavement foundation system based on the partial compensation of masses method
A. Ossa, E. Botero, M.C. Madrigal, E. Ovando, ... N.P. Lopez-Acosta
Centrifugal tests on minimization of flood-induced deformation of levees by steel drainage pipes
Jenisha Singh, Kazuki Horikoshi, Yusuke Mochida, Akihiro Takahashi
Empirical fragility curves for settlement-affected buildings: Analysis of different intensity parameters for seven hundred masonry buildings in The Netherlands
Dario Peduto, Mandy Korff, Gianfranco Nicodemo, Antonio Marchese, Settimio Ferlisi
Experimental study on the effects of multiple corrosive ion coexistence on soil-cement characteristics
Feng Xiong, Haofeng Xing, Haoming Li
Electro-osmosis treatment techniques and their effect on dewatering of soils, sediments, and sludge: A review
Lucas Martin, Vahid Alizadeh, Jay Meegoda
A method for active seismic earth thrusts of granular backfill acting on cantilever retaining walls
Hakan Alper Kamiloglu, Erol Sadoglu
Combined loading of strip footings on sand-over-clay with layers of varying extents
Ali Haghighi, Pan Hu, Joe G. Tom, Kristian Krabbenhoft
Development of a void ratio-moisture ratio-net stress framework for the prediction of the volumetric behavior of unsaturated granular materials
Ehsan Yaghoubi, Mahdi M. Disfani, Arul Arulrajah, Jayantha Kodikara
Influence of inherent anisotropy on the seismic behavior of liquefiable sandy level ground
Kyohei Ueda, Keita Uratani, Susumu Iai
Application of generalized regression neural network method for corrosion modeling of steel embedded in soil
Ling Ding, Prasad Rangaraju, Amir Poursaee
Biogeotechnical approach for slope soil stabilization using locally isolated bacteria and inexpensive low-grade chemicals: A feasibility study on Hokkaido expressway soil, Japan
Sivakumar Gowthaman, Shumpei Mitsuyama, Kazunori Nakashima, Masahiro Komatsu, Satoru Kawasaki
Influences of root concentration and suction on Chrysopogon zizanioides reinforcement of soil
Krairoj Mahannopkul, Apiniti Jotisankasa
Integrated risk of rail buckling in ballasted tracks at transition zones and its countermeasures
Ryutaro Takahashi, Kimitoshi Hayano, Takahisa Nakamura, Yoshitsugu Momoya
Maximum dry density test to quantify pumice content in natural soils
M.S. Asadi, R.P. Orense, M.B. Asadi, M.J. Pender


Technical Report


Influence of Benoto bored pile construction on nearby existing tunnel: A case study
Guoyao Gao, Yan Zhuang, Kangyu Wang, Liang Chen


Technical Report


An artificial neural network approach to inhomogeneous soil slope stability predictions based on limit analysis methods
Z.G. Qian, A.J. Li, W.C. Chen, A.V. Lyamin, J.C. J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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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Rock Mechanics and Mining Sciences

Volume 118(June 2019) / https://www.sciencedirect.com/journal/international-journal-of-rock-mechanics-and-mining-sciences/vol/118/suppl/C


목차


Articles


Stress magnitudes in the Basel enhanced geothermal system
Benoît Valley, Keith F. Evans
A study of rock pillar behaviors in laboratory and in-situ scales using combined finite-discrete element method models
Xiangyu Li, Eunhye Kim, Gabriel Walton
Estimating DEM microparameters for uniaxial compression simulation with genetic programming
Marcelo De Simone, Lourdes M.S. Souza, Deane Roehl
Propagation of toughness-dominated fluid-driven fractures in reactive porous media
Igor Shovkun, D. Nicolas Espinoza
Edited and approved by editor experimental investigation on compaction characteristics and permeability evolution of broken coal
Bo Li, Yunpei Liang, Lei Zhang, Quanle Zou


Technical Notes


A novel large-scale three-dimensional apparatus to study mechanisms of coal and gas outburst
Jie Cao, Haitao Sun, Bo Wang, Linchao Dai, Bo Zhao, Guangcai Wen, Xusheng Z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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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Rock Mechanics and Mining Sciences

Volume 119(July 2019) / https://www.sciencedirect.com/journal/international-journal-of-rock-mechanics-and-mining-sciences/vol/119/suppl/C


목차


Articles


The percussive process and energy transfer efficiency of percussive drilling with consideration of rock damage
Hengyu Song, Huaizhong Shi, Zhaosheng Ji, Xiaoguang Wu, ... Xinxu Hou
Analysis of the diffusion process of mining overburden separation strata based on the digital speckle correlation coefficient field
Chang-Feng Yuan, Zi-Jin Yuan, Ying-Ting Wang, Cong-Ming Li
Directional permeability evolution in intact and fractured coal subjected to true-triaxial stresses under dry and water-saturated conditions
Yubing Liu, Guangzhi Yin, Dongming Zhang, Minghui Li, ... Siyu Yin
Geomechanical characterization of gondwana shale across nano-micro-meso scales
G.L. Manjunath, Birendra Jha
End bearing response of open-ended pipe piles embedded in rock
Mustafa Jafari, Haythem Gharsallaoui, Karl Henry Victor, Alain Holeyman
Failure mechanisms and stability analyses of granitic boulders focusing a case study in Galicia (Spain)
I. Pérez-Rey, L.R. Alejano, A. Riquelme, L. Gonzalez-deSantos
Regression model for predicting tunnel strain in strain-softening rock mass for underground openings
Lan Cui, Qian Sheng, Jun-jie Zheng, Zhen Cui, ... Qiang Shen
Hydraulic fracturing modeling using a discrete fracture network in the Barnett Shale
Ali Yaghoubi
Mineralogically influenced stress corrosion cracking of rockbolts and cable bolts in underground mines
Saisai Wu, Hamed Lamei Ramandi, Honghao Chen, Alan Crosky, ... Serkan Saydam
An implicit joint-continuum model for the hydro-mechanical analysis of fractured rock masses
Hosung Shin, J. Carlos Santamarina
Dynamic characteristics and safety criterion of deep rock mine opening under blast loading
Jinhui Xu, Yong Kang, Xiaochuan Wang, Gan Feng, Zefeng Wang
Numerical study of the bolt-grout interface for fully grouted rockbolt under different confining conditions
D.-A. Ho, M. Bost, J.-P. Rajot
Application of drill-monitoring for chargeability assessment in sublevel caving
Juan Navarro, Hakan Schunnesson, Rajib Ghosh, Pablo Segarra, ... José Angel Sanchidrian
The impact of key strata movement on ground pressure behaviour in the Datong coalfield
Tiejun Kuang, Zhu Li, Weibing Zhu, Jianlin Xie, ... Jingmin Xu
Relationships between mechanical and transport properties in Marcellus shale
B. Schwartz, D. Elsworth, C. Marone
Crack development in transversely isotropic sandstone discs subjected to Brazilian tests observed using digital image correlation
Zeinab Aliabadian, Gao-Feng Zhao, Adrian R. Russell


Technical Notes


Predicting of uniaxial compressive strength of some igneous and metamorphic rocks by block punch index and cylindrical punch index tests
Seyed Hossein Jalali, Mojtaba Heidari, Mohammad Zarrinshoja, Nima Mohseni
Crack propagation behavior in slit charge blasting under high static stress conditions
Renshu Yang, Chenxi Ding, Yongliang Li, Liyun Yang, Yong Zhao
Interplay between random and correlated fracture processes induced by shock-waves in compressed granites
Alexandre Chmel, Igor′ Shcherbakov
A cohesion loss model for determining residual strength of intact rocks
Jun Peng, Ming Cai
Rock cone penetration test under lateral confining pressure
Kai Fang, Tongbin Zhao, Yubao Zhang, Yue Qiu, Junhua Zhou

 


편집 : 추현욱
경희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choohw@gmail.com)




논문집 개요 소개

        

논문집 개요 소개 | 2019년 4월 제 35권 4호



필댐의 내부침식과 관련된 댐 상태의 정량화 및 적용성 평가

허    건 (정회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 gun@ekr.or.kr)
정충기 (정회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국내 농업용 댐 17,5000여개의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댐에 나타나는 내부침식(internal erosion)과 관련된 대표적인 4가지 상태를 설정하였다. 이들 상태들을 정량화하기 위하여 댐 안전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각 상태들에 대한 정량화된 점수를 제시하였다. 또한 4가지 대표 상태 이외의 다양한 댐 상태의 정량화를 도와주면서 댐 관리자들의 댐 상태 정량화 결정에 제한을 최소화 하고자 각 상태별 ‘부여가능한 점수의 범위(possible score range)’를 제시하였다. 각 상태별 ‘정량화된 점수’와 ‘부여가능한 점수의 범위’를 바탕으로 Case Study를 실시하여 본 방법이 댐의 위험 정도를 일관성 있게 반영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파괴확률 값을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댐 안전관리 방법이 가지는 가중평균에 의한 댐 상태등급 결정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어 실제로 위험한 댐을 위험한 댐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지진 시 파괴면을 고려한 중력식 안벽의 영구변위 평가

한인숙 (정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안재광 (정회원,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 연구사)
박두희 (정회원,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정교수)
권오순 (정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oskwon@kiost.ac.kr)


지진에 대한 중력식 안벽의 안정성은 구조물의 허용변위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외력으로 발생하는 변위를 계산하기 위하여 Newmark 활동블록 이론에 기초한 변위 경험식 혹은 수치해석을 사용한다. 수치해석의 경우 복잡한 지형 및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나 적절한 입력변수 및 환경설정의 어려움으로 전문가가 아니면 신뢰성 있는 결과 도출에 한계가 있다. Newmark 법의 변위 경험식은 지진파만을 가지고 영구변위를 추정하기에 수치해석보다 간편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변위 경험식들은 구조물의 특성과 활동면에 대한 파라메터가 없으며, 강체로 가정된 활동면에서 흙의 비선형 거동과 구조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중력식 안벽의 지진 안정성 평가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한계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변위 경험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수치해석을 통해 구조물 뒷채움재의 응답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활동면 산정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한요소해석을 수행하여 다양한 지진파에 따른 응답특성과 응력-변형률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뒷채움재의 응답특성과 활동면은 입력 지진파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반공학 분야에 대한 차분진화 알고리즘 적용성 분석

안준상 (정회원,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겸임교수)
강경남 (비회원,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김산하 (비회원,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과정)
송기일 (정회원,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부교수, ksong@inha.ac.kr)


역해석 수행 시 상대적으로 복잡한 공간 및 목표 설계 변수가 많은 경우, 지반공학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지반공학 다변수 문제에 대한 모델로 터널 분야 및 흙막이벽체에 대해서 Sharan 공식 및 Blum 방법을 사용하였다. 최적화 방법은 크게 결정론적인 방법 및 확률론적인 방법으로 구분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 중 모의강화법(SA), 후자 중 차분진화 알고리즘(DEA), 입자 군집 최적화 알고리즘(PSO)을 선택하여 다변수 모델을 적용해서 비교하였다. 지반공학 다변수 역해석 문제에서 결정론적인 방법은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차분진화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DEA는 Sharan의 이론 해에 대한 문제에서 평균 3.12%, Blum 문제에 대해서 평균 2.23% 오차율을 보였고, 반복 탐색 회수도 가장 작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DEA 대비해서 SA는 117.39∼167.13배, PSO는 2.43∼6.91배의 탐색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반공학 문제의 다변수 역해석에 차분진화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계산속도 및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 모델을 이용한 고령토 입자의 유동 특성 연구

하민규 (정회원, 충북대학교 토목공학부 박사과정)
정종원 (정회원, 충북대학교 토목공학부 부교수, jjung@chungbuk.ac.kr)


메탄을 생산하기 위한 하이드레이트 해리시 물과 메탄이 동시에 발생한다. 따라서, 지반 내 이온수의 담수화 및 다상유체의 흐름이 예상되고, 흙입자의 이동 및 막힘에 영향을 주게 된다. 본 연구는 담수화 및 다상유체 흐름이 대표적 세립토인 고령토 입자의 이동 및 막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공극의 크기가 커질수록 최소 막힘 발생 농도가 증가한다. (2) 고령토 입자는 소금물보다 담수에서 쉽게 뭉침 및 공극 막힘이 발생한다. (3) 다상유체 흐름 내에서 고령토의 최소 막힘 발생 농도는 단상유체 흐름에 비해 감소한다. 따라서, 하이드레이트로부터 메탄 생산 시, 담수화 및 다상유체의 흐름 발생으로 인해 고령토의 공극 막힘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투수계수의 저하로 메탄 생산효율의 저하가 예상됨을 설명하였다.


논문집 개요 소개 | 2019년 5월 제 35권 5호


연속체 암반비탈면의 강도정수 산정 연구

김형민 (정회원,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geokor@daum.net)
이수곤 (정회원,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이벽규 (비회원, ㈜새터기술 대표이사)
우재경 (비회원,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허   익 (비회원, ㈜대륜엔지니어링 부장)
이준기 (정회원, ㈜대륜엔지니어링 대리)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급경사(65°~85°)비탈면이 장기간 안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자연현상을 고려할 때, 설계 및 초기 시공 단계에서 위와 유사한 지반 상태로 이루어진 깎기 암반비탈면에 대해 1:0.5(발파암 경사 기준)보다 급한 경사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급경사로 설계 가능한 양호한 연속체 암반비탈면의 안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설계실무 측면에서 범용적인 암반강도정수 산정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Hoek 등(2002)이 수정·보완하여 발표한 Hoek-Brown 파괴기준과 GSI분류는 불연속구조의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암반특성화 시스템으로 평가되었으며, 응력 변화에 따라 등가 Mohr-Coulomb 강도정수(등면적법)를 산출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비탈면에서는 등가 M-C 강도정수가 최대구속응력(σ'3max 또는 수직응력)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므로 실무적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양호한 연속체 암반비탈면에 대해 최대구속응력 범위이내에서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강도정수 산정방법(등각분할법)을 H-B 파괴기준을 응용하여 제안한다. 등각분할법 강도정수(A)의 타당성 및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대상 암반비탈면을 기존 실시설계 현장 인근에 있는 급경사 비탈면에서 암석종류별(화성암, 변성암, 퇴적암)로 선정하고, Hoek이 제시한 등가 M-C 강도정수(등면적법)들과 비교·분석하였다. 등면적법 및 등각분할법 등가 M-C 강도정수는 기본적인 자료인 기존 실시설계 현장의 실내 암석 삼축압축시험과 연구대상 암반비탈면의 불연속구조의 특성조사(Face Mapping)를 통해 RocLab 프로그램(H-B 파괴기준을 기본으로 전산화된 지반정수 산정 소프트웨어)을 활용하여 산정하였다. 산정된 등면적법 등가 M-C 강도정수는 상호 연동되어 점착력과 내부마찰각이 아주 크거나(45° 이상) 작게 나타났다. 등각분할법 등가 M-C 강도정수는 등면적법 등가 M-C 강도정수의 중간 정도이며, 내부마찰각은 30°∼42°의 범위를 보인다. 연구대상 암반비탈면의 등각분할법 강도정수(A)와 기존 실시 설계 현장에서 연구대상 암반비탈면과 유사한 암반상태(동일 등급 RMR)에 적용한 강도정수(B)와 비교·분석하고, 이 지반정수들로 적용한 비탈면 안정해석(한계평형해석과 유한요소해석) 결과를 통해 제안한 등각분할법의 적용성을 간접적으로 평가하였다. A와 B의 강도정수 차이는 10% 정도이다. 한계평형해석 결과(우기 기준), A적용 안전율(Fs)=14.08∼58.22(평균 32.9), B적용 안전율(Fs)=18.39∼60.04(평균 32.2)이며, 각 동일한 암석종류에 따라 상호 유사하게 나타났다. 유한요소해석 결과, A적용 변위=0.13∼0.65mm(평균 0.27mm), B적용 변위=0.14∼1.07mm(평균 0.37mm)으로 매우 유사하다. H-B 파괴기준을 응용하여 등각분할법으로 산출한 지반 정수를 실무적인 전단강도로 적용할 수 있는 적용성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면 하부지반에 종단 방향으로 굴착한 얕은 터널에서 측벽변형에 따른 터널 주변지반의 거동에 대한 실험적 연구

나용수 (정회원, 아주대학교 건설교통공학과 박사과정)
이상덕 (정회원, 아주대학교 건설교통공학과 교수, lsangduk@ajou.ac.kr)


얕은 터널에 대한 연구는 종방향 하중전이와 수평지반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사면 하부에 위치한 얕은 터널 주변지반의 거동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면 하부에 위치한 터널의 종방향 굴진에 따른 터널 주변지반의 거동을 규명하기 위해 변위제어방식으로 모형시험을 실시하였다. 모형터널은 폭 320mm, 높이 210mm, 길이 55mm 규격의 강성이 큰 알루미늄 강체로 제작하였고, 모형지반은 3가지 규격의 탄소봉을 혼합하여 균질한 모형지반을 조성하였다. 모형시험은 사면 경사와 토피고를 변수로 측벽변형을 발생시키는 변위제어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터널 벽체의 하중변화, 터널 주변지반의 하중전이와 지표침하 변화를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지표침하의 변화는 경사가 증가할수록 수평지반보다 20~39%의 증가가 나타났다. 터널 천단부 및 측벽부의 하중 변화는 사면 경사가 증가할수록 천단부는 최대 20%가 증가하고, 측벽부는 사면 경사의 영향으로 하중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직하중은 토피고가 1.0D 이하에서는 최대 128%의 하중증가가 나타났지만, 토피고가 1.5D 이상에서는 수평지반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으로 사면 경사는 토피고 1.0D에서 가장 큰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사면안전율에 관한 해석적 연구

박춘식 (정회원,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 pcs@changwon.ac.kr)
안상진 (비회원, 공학박사, 명성종합건설 이사)


본 연구는 다양한 조건에 대한 사면 안정성 검토에 따른 안전율 변화 결과를 활용하여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참고하여 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 있는 안전율을 제시하였으며, 사면안전율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대한 영향성을 검토하였다. 우선 사면 높이 및 사면 기울기에 따라 최소 허용안전율 1.20을 만족하는 지반 전단강도를 제시하였다. 사면높이가 5.0m씩 증가함에 따라 안전율은 0.0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면높이에 따른 안전율은 사면높이 10.0m에 비해 높이가 높아질수록 약 20%, 30%, 40%씩 일정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사면 기울기가 약 0.3씩 완만해질수록 안전율은 0.4 정도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면기울기 증가에 대한 안전율 증가비는 기울기가 완만해질수록 약 10%, 20%,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착력이 10.0kPa씩 증가할수록 안전율은 약 4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부마찰각은 5°씩 증가할수록 약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면 높이, 사면 기울기, 전단강도에 따른 안전율 변화비는 각 영향인자에 따라 FS=3.86H-0.59, FS=0.43s, FS=0.44c, FS=0.02Φ의 증가비 관계를 나타내었다. 강우침투 시는 지표면 포화 시의 안전율보다 약 18% 정도 크게 나타났다.


현장 잔존긴장력 평가를 통한 리프트오프 시험 방법 개선

송민권 (정회원,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석사졸업)
박성열 (정회원,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석사과정)
이상래 (정회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안전연구실 수석연구원)
조완제 (정회원,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부교수, jei0421@dankook.ac.kr)


현재 국내에서는 비탈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그라운드 앵커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그라운드 앵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 및 환경적 영향에 의한 부식, 릴렉세이션, 크립 등으로 긴장력 감소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앵커의 긴장력은 설계앵커력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정기적인 점검 시 또는 이상징후가 발생한 앵커를 대상으로 리프트오프 시험을 수행하여 앵커의 잔존긴장력을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리프트오프 시험기준(국토해양부, 2010)은 수행 및 평가방법이 자세히 명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하중 재하·제하 사이클, 하중 증분방법, 긴장재 긴장 방법 등을 고려하여 리프트오프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현장에서의 시공성과 시간적 제한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리프트오프 시험 및 평가방법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위원회 소식

        

지반굴착기술위원회


o 일시 :  2019년 4월  25일(목)  18:00~19:00
o 장소 : 서울 인근
o 참석 : 총 7명(김덕용(위원장), 김태식, 송명준, 조완제, 김경오, 정경식, 김동준)


회의내용
1. 2019년 활동 계획
1) 공용 시방서 개정 업무 토론
     - 기존 시방서에 대한 전면 개정 학회 업무 중 흙막이 부분에 대한 개정작업을 위한 연구진 구성 
     - 이중재 박사님외 2인 필요
     - 10월 말 까지 완료 개정 필요
2) 철강협회와 현대 Steel에서 의뢰한 시방서 개정 업무
     - 철강협회 및 현대 Steel 시방서 개정 내용 전달
     - KGS, KDS 개정내용에 관한 협의
     - 추후 업무 진행에 따른 연구진 구성 필요
3) 추후 학회 활동에 대한 토의
     - 현장 견학 협의
     - 가을 학술 발표회 공동 세션 협의

 
터널기술위원회


o 일시 : 2019년 5월 13일(월) 16:30~18:30
o 참석 : 문훈기(위원장), 민철준, 이강현, 김동규, 박종호, 김기림, 허도학, 신영완, 백기현, 이규필, 서형철, 이상돈, 김낙영)


회의내용
- 2019년 터널기술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업무협의
- 총 4차례로 계획된 위원회 활동계획에 대한 주제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업무협의
- 2019.09 : 수도권에 건설되고 있는 안성-구리 고속도로 터널이나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견학 진행 검토
- 2019.12 : 터널기술토론회를 개최하여 터널 설계 및 R&D에 대한 기술토론회를 개최 예정


대전충청지역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 춘계기술세미나 및 운영회의


o 일시 : 2019년 5월 16일(목) 18:00
o 장소 : 구르메한정식 (대전)
o 참석 : 총 18 명(송영석(위원장), 김한샘, 박준영, 이규환, 김동수, 권태혁, 황상기, 홍성원, 조성배, 지인택, 신희순, 김숙자, 문병환, 김만구, 이민근, 김기평, 이동원, 오창환)


회의내용
1. 대전충청지역발전 특별위원회 확대회의
- 대전충청지역발전 특별위원회 회의일정 소개 및 공유
- 운영위원회 소개
- 대전충청지역위원회 명단 배포
- (사) 한국지하안전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의 교류협력 방안 논의

2. 초청강연
- 초청연사 : KAIST 권태혁 교수
- 발표제목 : 사방댐에 의한 토석류 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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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조물연구회


o 회의명 : 전력구 쉴드TBM 굴착 실증시험장비 시연회개최를 위한 사전회의
o 일시 : 2019년 6월 4일(화) 15:00~18:00
o 장소 :  대전 전력연구원
o 회의목적 :  전력구 터널 쉴드TBM 실증시험 장비를 이용한 굴착 시연회 개최를 위한 사전 계획수립 및 업무협의
o 참석 : 총 9명(김경열, 홍성연, 정주환, 류희환, 김정주, 배두산, 조선아, 이기준, 이항로)


회의내용
1. 국내 최초로 도입된 쉴드 TBM 실대형 굴진실험 장비*의 실물 시연회 개최준비
- 시연회 준비를 위해 역할별 운영위원 선정
- 실험을 위한 지반(토조)조성 계획 → 재료수급방안 및 조성완료 시기 등 조율
- 쉴드 TBM 실험장비 점검계획 → 장비납품 업체와 협의 필요
- 시연에 필요한 제반시설 파악 → 리스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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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기술위원회 및 지반신소재기술위원회

- 공동 현장견학 및 세미나 결과 보고


o 추진배경 및 목적 
     국내 최초로 시공 중인 보강토교대 교량을 학회 등 사외 기술자에게 소개
      - 밀양울산사업단 서울주분기점 Ramp-F2교 및 Ramp-B1교(2019년 3월 ~ 현재)
     현장견학을 통한 보강토교대 교량 설계 및 시공 관련 기술 전파

o 현장 견학 및 세미나 계획
o 일시 : 2019. 06. 21(금) 15:00 ~ 20:00
o 장소 : 밀양울산건설사업단 8공구 안전교육장, R-F2교 및 R-B1교
                [주 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신안길 35-3 (상천리 444-4)]
o 참석자 :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원 및 연구진 총 31명

o 행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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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개최 결과

- 보강토교대 관련 최신 동향 및 기술 교류

- 유관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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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동정

        

2019년 6월 회원 신규가입자 


12126, 김근태, 정회원, 도화엔지니어링 지반터널부 부장
12127, 김기평, 정회원, 유진지오(주)설계부 전무이사
12128, 김미나, 종신회원, 울산광역시 주무관
12129, 김정열, 종신회원, ㈜삼우기초기술 대표이사
12130, 김종관, 종신회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2131, 문병환, 정회원, 계룡건설산업(주)
12132, 박보현, 정회원, 시지엔지니어링(주) 설계사업본부 전무
12133, 심상철, 정회원, 현대건설 토목설계실
12134, 오창환, 종신회원, 경기방재연구소 지반부 이사
12135, 오태민, 종신회원,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조교수
12136, 이정용, 종신회원, ㈜삼보기술단 미래전략실 부사장
12137, 김인현, 종신회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
12138, 김재규, 종신회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
12139, 서형준, 정회원, Xi`an Jiaotong Liverpool University 조교수
12140, 임철민, 종신회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대학원생
12141, 정일국, 정회원,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 부장
 
총 16명(정회원 7명, 종신회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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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보다는  응원을


우리분야에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의 말이다. “왜 이리도 월급날은 빨리 오는지요?”

원고를 취합해야하는 총괄간사로서 원고 마감날이 다가오면 그 대표님의 말을 실감 할 것 같다.


2019년 한국지반공학회 새로운 학회지 운영진들이 구성되었다. 한 번도 학회지를 끝까지 읽어본 적
없었던 필자로서 학회지의 전반을 담당해야하는 총괄간사를 맡고나니 막막해졌다. 좋은 원고로 학회지
발간을 정시에 출판할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과 2년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래서 인지 만년 원고부족으로 힘들게 이어져오고 있는 학회지에 질타보다는 격려와 응원,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벼는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지 않았던가? 이제 학회지라는 볍씨를 뿌렸으니 운영진의
부산함에 2년 후 더 성장한 학회지가 되어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정혁상

편집위원회 총괄간사

동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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