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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 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

(tkchung@snu.ac.kr)




한국지반공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택규입니다.


이번 학회지를 통해 “젊은 지반공학자” 코너에서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정충기 교수님의 지도 아래 3차원 연속 지반정보 구축과 불확실성 정량화, 실시간 지반재해 평가 및 Geo-BIM 기반 지반공학적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박사과정 동안 제한된 지반조사 자료로부터 지반의 공간적 특성을 합리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지반정보와 공간분석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지반정보에 내재된 공간적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3차원 지반특성 정보 구축과 지반재해 평가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제한된 지반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분석 결과를 실제 지반공학적 문제와 연결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위 취득 이후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지반공학적 지식과 데이터·공간정보 기술을 연계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반조사 자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계측자료를 활용하여 지반의 공간적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지반공학적 해석과 지반재해 평가에 활용하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반공학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반정보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특히 제한된 지반정보로부터 지반의 공간적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다양한 조사·탐사·계측자료를 통합하여 실제 현장의 지반 특성을 보다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분석 결과가 단순한 3차원 시각화에 머무르지 않고, 지반재해 평가와 설계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방법과 기술이 학술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의 다양한 지반공학적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경험과 관점을 가진 지반공학 분야 연구자들과의 꾸준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지반공학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의견과 경험을 나누고, 그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지반공학 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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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은 반복되는 연구와 학업의 연속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끊임없는 고민과 성장이 담겨 있습니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늘 새로운 연구 주제를 탐구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연구자로서의 도전과 배움, 그리고 대학원 생활에서의 느낀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들어보았습니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 울릉공항 현장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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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대 진

한경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석사과정

(geojin2@hknu.ac.kr)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한경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곽대진입니다. 현재 백성하 교수님의 지도 아래 연약지반의 압밀 거동과 해석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지반공학 및 스마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행된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과 최근 시작된 연구재단 과제를 통해 지능형 다짐(Intelligent Compaction) 기술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논문에 그치지 않고 국가건설기준과 현장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구실에서 개발하고 검토해 온 기술을 실제 건설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기회가 있었으며, 그 장소는 바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토목공사 현장인 울릉공항 건설현장이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울릉공항 건설현장


울릉공항은 산을 절취하여 얻은 암석과 토사로 바다를 매립하고, 그 위에 활주로와 공항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입니다. 약 912만 m3의 절취와 827만 m3의 해상매립이 계획될 만큼 공사 규모가 큽니다. 이전에도 현장시험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지만, 울릉공항의 규모는 남달랐습니다. 특히 거대한 절취사면과 수많은 건설장비, 바다를 매립하며 조성되는 공항 부지를 직접 보면서 대규모 토목공사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현장의 다짐 품질은 어떻게 관리할까?


일반적인 토공 현장에서는 평판재하시험이나 들밀도시험 등으로 다짐 품질을 확인하지만, 일부 지점에서만 수행되기 때문에 넓은 시공구간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지능형 다짐은 진동롤러의 센서와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다짐상태를 연속적으로 평가하고, 불균일한 구간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울릉공항에서 수행한 지능형 다짐 실증시험


현장 실증시험에서는 진동롤러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된 진동신호를 이용하여 지반의 상대적인 다짐상태를 나타내는 CMV(Compaction Meter Value)를 산출하고, 다짐횟수에 따른 변화를 기존 현장 품질시험 결과와 비교하였습니다. 이후 실제 시공구간에 기술을 적용하여 위치별 CMV와 다짐횟수를 확인함으로써 시공구간 전반의 다짐상태와 공간적 불균일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롤러의 주행속도와 진동조건, 시공재료 등 다양한 현장조건이 CMV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실제 품질관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향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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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순간


4일간의 현장시험은 쉽지 않았지만, 연구실에서 접했던 기술이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연구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현장 경험을 쌓으며,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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